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와 10년 가까이 벌이던 ‘빚고문’ 소송전.
"오늘의 선고가 아픈 걸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김칠준 변호사는 누명 쓴 이들의 변론을 맡았다.
오랜 기간 파킨슨병을 앓았다
트럼프는 의례적인 짧은 트윗 하나를 올렸다.
정치가 품격을 잃어가는 시대, 다시 봐도 좋은 명장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정희는 청와대 근처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일주일에 평균 세 차례 술판을 벌였다. 중앙정보부는 여성 2명씩을 선발하여 대통령의 옆에 앉히고 권력자를 위안하도록 했다. 많은 연예계 스타와 모델 지망생, 여대생까지 동원되었다. 성형시술과 미용에 몰두하고 수시로 근무지를 이탈하는 행동이 여성 일반의 특성일 리 없다. 여기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의 방종, 방탕함을 보고 배운 것 같다. 대통령쯤 되었으니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제멋대로 호사와 특권을 누린 것이다.
"딸의 입장에서는 그래요. '아빠는 대의를 위해 싸우셨다' 그런 이야기 말고 그냥 아빠로서 할아버지로서 그렇게 자기 삶 즐기다 가셔도 되는 거잖아요. 아빠가 저렇게 된 것도 안쓰러운데, 아빠가 평생을 바쳐 싸워온 세상이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는 게 너무 화가 나요. 그런데도 아빠는 자기가 미안하대요. 자기가 그렇게 나섰던 건 내 자녀들이, 후손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렇게 싸워왔던 건데 지금 보니 달라진 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대요. 어떻게 인생이 그래요. 너무 불쌍하잖아요."